겨울철마다 보일러로 인한 난방비(가스비) 폭탄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겨울철마다 10만 원을 한참 넘어가는 난방비로 인해 보일러 틀기가 무서운데요, 오늘은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보일러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일러 모드 4가지
보일러 온도조절기에는
일반적으로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실온모드 / 온돌모드 / 예약모드 / 외출모드입니다.
이렇게 4가지 모드 외에 온수기능이 있는데
이 5가지 기능만 잘 설정해도
겨울철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보일러의 작동 원리
보일러 온도조절기 아래를 보면
음푹파인 모양의 구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구멍이 현재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 감지 센서'입니다.
보일러는 이 온도 감지 센서가 측정하는
정보에 따라 온도를 유지하는데,
예를 들어 보일러 온도를 26도로 맞추었다면,
보일러 온도감지 센서 주변의 온도가
26도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따라서 이 온도 감지 센서, 온도조절기가
집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만약 우풍이 심한 곳에 온도조절기가 있다면,
외풍으로 인해 기온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26도를 맞추기 위해 보일러가 많이 돌아가며
결과적으로 쓸데없는 난방비 지출이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온도조절기는 우풍이 없으면서도
집안의 온도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장소에
(거실, 안방 등) 배치되어야 합니다.
보일러 모드 별 작동방법
1) 실온모드
우풍이 없는 집은 실온모드로 맞추고
원하는 온도를 설정한 뒤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됩니다.
2) 온돌 + 예약모드
우풍이 심한 집이라면 온돌모드와 예약모드를
같이 활용하여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온돌모드의 온도는 바닥 속에 있는
보일러의 물 온도를 의미합니다.
이 온돌모드 온도를 60도 정도에서
바닥이 살짝 따뜻하게 하여
바닥에서 훈훈한 기운이 올라오도록 한 뒤,
2~3시간 주기로 예약을 돌리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바닥이 이미 따뜻해진 상태에서
예약이 2~3시간마다 돌아가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외출모드
외출모드가 가스비 폭탄의 주범인데,
외출모드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작동시키기 때문입니다.
외출모드는 잠깐 외출할 때 작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보일러가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드입니다.
따라서 8도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외출모드가 작동하지 않는데,
아파트라면 윗집, 아랫집에서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것 만으로도
집 온도가 적당히 유지되기 때문에,
사실상 보일러를 아얘 작동시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외출해 있는 동안 보일러가 아얘 작동하지 않고,
그로 인해 집 온도가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집 온도를 다시 올리려고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며,
이것이 난방비를 많이 나오게 하는 원인입니다.
4) 예약모드
그렇다면 3~4일 또는 그 이상
외출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예약모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평상시의 실내온도에서 4~5도 정도 낮게 설정해 두고
3~4시간에 한 번 정도 돌아가도록 예약을 설정해 놓으면
집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외출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적정 온도로 올리기까지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아서
난방비가 많이 나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5) 온수기능
세면대나 싱크대와 같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보통 저중고 / 약중강으로 되어있는데,
3단계(고/강)로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 1단계 또는 2단계로
놓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 / 강처럼 3단계로 해 놓으면
70도 이상으로 물을 끓이는데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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