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가 들어간 음료들이 사람들의 인기를 끌면서 수많은 제로 음료수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런 열풍에 발맞추어 제로 아이스크림, 제로 과자 등의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로 아이스크림, 그중에서도 죠스바와 스크류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죠스바 제로 / 스크류바 제로 먹어도 될까?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칼로리는
두 제품 모두 제로라고 할 수 있으며,
두 제품의 성분표도 완벽하게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18g 첨가되어 있는데,
이 18g에 해당하는 성분이 모두 알룰로스로
크게 문제 되는 성분은 아닙니다.
(말티톨과 같은 유사설탕 성분은 문제가 됨)
알룰로스는 칼로리도 거의 없고,
혈당지수도 0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성분입니다.
알룰로스가 혈당지수가 완전히 0은 아니며,
0에 가까운 정도로 낮은 것이고 칼로리도 약간 있어서
원론적으로 많이 섭취하면 체중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사실상 제로로 간주해도 무방합니다.
알룰로스는 1일 섭취허용량이 54g인데,
위 성분표를 기준으로 아이스크림 3개 분량입니다.
54g도 60kg 체중인 사람 기준이기 때문에
60kg 이하라면 하루 2개까지,
60~80kg 사이라면 하루 3개까지,
80kg 이상이라면 하루 4개까지가
1일 섭취 허용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죠스바 제로
죠스바 제로의 감미료는
알룰로스와 수크랄로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수크랄로스는 제로식품들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감미료인데,
0kcal에 가격도 싸고, 합성감미료임에도
안정성이 검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첨가물에는 중점제 + 유화제 베이스로
향료와 색소 패키지들이 들어가 있는데,
크게 문제 될 만한 원료는 없지만,
덱스트린은 전분 추출물로,
다이어트의 대표적인 적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입니다.
그러나 이 덱스트린을 몰래 넣었다기보다는
'색소 베이스'로 사용된 것이라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액상 색소를 분말 색소로 만드는 과정이
덱스트린에 액상 색소를 입혀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색소가 사용되는 제품에는 덱스트린이 대부분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제품에서 색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1% 정도이고,
이를 고려했을 때 제로 죠스바에서의
덱스트린 함량은 약 0.3ml, 0.0012kcal입니다.
따라서 '색소 베이스'로 사용된
덱스트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스크류바 제로
스크류바 제로의 성분은 다음과 같은데,
사실 앞서 살펴본 죠스바 제로와
거의 자매품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감미료, 중점제, 유화제 같은 베이스 원료가 완전히 똑같고,
원료로는 딱 향료 및 색소만 다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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