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후시딘을 쓰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데카솔 역시 우리나라에서 후시딘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연고이기에 관련 내용에 대해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후시딘 관련 포스팅을 요약하자면,
항생제 내성 때문에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데카솔도 마찬가지로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마데카솔케어연고는
항생제를 통해 세균감염을 막고자 하는
그런 목적이 있는 연고입니다.
마데카솔의 항생제 내성률
마데카솔에 들어있는 네오마이신에 대한
국내의 내성 관련 자료는 찾기 어렵지만,
브라질에서 관련 통계를 찾을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후시딘보다도
마데카솔의 내성률이 더 높게 집계되고 있습니다.
물론 나라마다 항생제 내성률이 다를 수 있지만,
브라질의 통계만 보더라도,
네오마이신이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후시딘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연고가 마데카솔이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률이 높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마데카솔을 쓰지 않으려면?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
상처에 무조건 항생제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데카솔 없이도 세척이나 소독을 잘 해주고
감염 방지를 위한 드레싱만 잘 해주어도
상처는 문제없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메디터치]와 같은 습윤드레싱,
바르기 힘든 곳이라면 [메디폼리퀴드]와 같은 액상드레싱,
또 항생제가 없고 상처 조직의 재생을 돕는
이지에프와 같은 [연고제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마데카솔의 주 성분인 네오마이신의 내성률은
국내자료는 없지만 해외자료를 참고했을 때
내성률이 높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즉, 상처 감염을 방지하는 효과는
상당히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직 재생을 촉진시켜주는
다양한 바르는 제품들이나
습윤드레싱 등의 비약품들이
좋은 대체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생제가 필요한 상처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일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없다는 것,
기본적으로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예전에야 위생상태도 좋지 못하고,
관련 지식도 없을 때나 항생제가 필수적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항생제 내성균이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항생제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이
달라져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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